Microsoft,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의 공개를 맞아 윈도 1.11앱 공개

지난 4일 전세계에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 3. 과연 넷플릭스(Netflix)의 간판 콘텐츠답게 공개 4일 만에 약 4,100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그중 1,800만 가구는 이미 정주행을 마쳤다고.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 시리즈의 새 시즌을 홍보하기 위해 코카콜라(Coca-Cola), 나이키(Nike) 등 많은 기업이 발 벗고 프로모션에 동참하고 있다.

이 행렬에 동참한 또 다른 기업은 다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들은 지난 7월 1일에 트위터(Twitter)를 통해 새로운 윈도 1.0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후 이것이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을 위한 티저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두 브랜드의 협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협업의 정체는 지난 8일(현지 시각), MS 스토어에 윈도(Windows) 1.11 앱이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기묘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1985년에 공개된 윈도 1.0을 기념하는 의미로 약간의 변화를 주어 윈도 1.11을 공개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앱에는 그림판, 윈도 커맨드 프롬프트(Windows CMD Prompt)와 같은 추억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현재 이 앱은 MS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한국 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 할 수 없다. 설정->시간 및 언어 -> 지역 -> 국가 및 지역을 미국으로 설정하여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있지만, 앱의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한다. 비록 우리가 직접 사용하진 못할지라도, 상단의 영상을 통해 앱이 풍기는 기묘한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는 있으니 “기묘한 이야기”의 팬이라면 한 번쯤 감상해 보는 것이 어떨까.

MS Store 내 Windows 1.11 앱 다운로드 페이지
Microsof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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