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올로스키(Danny Orlowski)와 토미 켈리(Tommi Kelly),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밴드 델리 걸즈(Deli Girls)의 음악을 페이더 매거진(Fader Magazine)은 ‘무적일 때 어떤 느낌인지 상기시켜주는 음악(Reminds you what it’s like to feel invincible)’이라고 평했다. 그 평가대로, 뉴욕 출신 인더스트리얼 노이즈 펑크 듀오의 음악은 가히 폭발적이다. 켈리가 드럼머신과 시퀀서를 연주하는 동안 대니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공연장을 누빈다. 무대와 관객석이 따로 없는 이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라고 증언하는 이유다. 개인적 비극을 토대로 불평등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음악을 만드는 그들은 현재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신(Scene)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목소리임이 틀림없다.
바로 그들, 델리 걸즈가 10월 19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을지로 신도시(Seendosi)에서 열리는 그들의 공연을 주최한 곳은 다름 아닌 충무로의 워십 갤러리(Worship Gallery). 언더그라운드 예술에 대한 명민한 시선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노이즈/인더스트리얼 뮤지션 NAH가 함께하며, 한국의 홀섬(Wholesome)과 벨라(bela)가 다시 한번 지원사격으로 힘을 모은다. 현재 가장 진보적인 음악적 흐름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들의 공연을 잊지 말고 체크하도록 하자.
Deli Girls 공식 밴드캠프 계정
Worship Galler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10월 19 토요일 PM 10:00 ~
장소 │ 신도시 (서울 중구 수표동 11-2 4층)
입장료 │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