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Leica) 카메라가 오는 14일부터 ‘O! LEICA, OFF THE ROAD’ 사진전을 진행한다.
라이카 카메라의 이번 전시는 세대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누구나 크리에이터라고 불리는 시대에 독보적이고 개성 있는 스타일 아이콘이 어떻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지 보여준다. 전시는 아티스트 네 명의 사진 세계를 통해 그들만의 창조적인 시대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영화감독 박찬욱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밴드 혁오 밴드의 오혁,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라 불리는 뮤직 프로듀서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 파리를 기반으로 미술 감독,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 스튜디오(ILL STUDIO)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이번 오 라이카(O! LEICA) 전시에 관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한데 모아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라이카만의 사진전으로 ‘오! 라이카’는 놀라움을 뜻하는 감탄사이자 라이카의 상징적인 붉은색 원형 로고를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의미 있는 문구이며, 매년 그 시대의 정신을 담은 타이틀을 함께 적어 전시 명을 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단순히 카메라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닌 고객과 브랜드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전을 라이카만의 스타일로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5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라이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라이카 카메라는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 이번 전시 기간 특별 제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과 함께한 아이템도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시각 장애 어린이의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와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이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11월 14일~11월 20일(10:00~18:00)
장소 │ 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