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음악 전문 플랫폼/매거진 힙합엘이(HIPHOPLE)와 오픈창동(OPCD)이 독립음악창작자를 지원하는 오디션 ‘위메이크뮤직 2020(WMM 2020)’을 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디 음악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 오디션은, 래퍼나 가수는 물론 비트메이커와 악기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작자를 지원하며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음악가가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의 음악 소스(샘플팩)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이 음악 소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면 된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더콰이엇, 선우정아, 창모, 진보, 기린, 유누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창작 노하우와 히트곡의 샘플팩을 무료로 공개한다. 오디션 지원은 오픈창동 홈페이지(opcd.kr)를 통해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할 수 있으며, 추후 호스트 뮤지션 별 2팀씩 총 10팀 그리고 2002년생 이하 참가자 10팀, 최종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 방법, 선정자 특전 등은 하단 오픈창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힙합엘이 측은 “여러 장르의 음악 창작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호스트 뮤지션과도 여러 협업을 진행하며 음악적인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라며 ‘WMM 2020’의 의도를 함께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에 참여한 호스트들의 샘플팩 제작기 영상은 2일 더콰이엇 편부터 하루 단위로 힙합엘이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