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이를 이길 수 없다고 했던가. 아트센터 나비가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존재해온 놀이의 중요성에 주목, 전공과 분야를 불문하고 3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기획자들에게 새로운 놀이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넓게 보면 예술을 포함한 인간의 문화 활동 자체도 놀이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해당 프로젝트는 기획자들이 창작 직군에 뛰어들기까지 가장 기본적인 소양으로 꼽히는 흥미에 초점을 맞춰 우리 사회에 창작을 놀이로 소비하는 문화를 다시금 일깨우고자 한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직군의 기획자들을 한데 모아 새로운 소통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며, 이들 간의 협동을 통해 주최 측은 기존에 없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창작자들이 탄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한다.
심사 끝에 선정된 일명 플레이메이커(PlayMakers)에게는 새로운 창작의 기회뿐 아니라 최소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의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및 기술 자문의 아낌없는 지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평소 새로운 일을 벌일 포부는 가득 하나 마땅한 자원과 인력이 없어 아쉬웠던 이들에겐 둘도 없을 기회이니 때를 기다려온 이들이라면 자세한 모집요강을 아래 링크에서 다시 한번 체크해보길 바라며, 3월 3일부터 26일까지의 모집기간을 놓치지 말자.
이미지 출처 | 아트센터 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