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화를 대표하는 예술가 알렉스 카츠 개인전, “알렉스 카츠: Flowers”

1950년대, 알렉스 카츠(Alex Katz)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으로 인물 초상을 그려왔고 이후 뉴욕에서 가장 돋보이는 화가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을 오랫동안 관찰해 그들을 그림에 옮기는 작업으로 작품 수를 늘려왔고 그중 자신의 아내 아다(Ada)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또한 초상화만큼 그가 많이 작업한 그림의 대상은 꽃이었고 이에 대해 “가장 그리기 어려운 대상”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은 꽃 그림에 위대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그곳 사람들은 내 작업에 대해 열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거 같다”라며 카츠는 한국에 대한 본인 생각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의 기대와 더불어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 서울에서는 “알렉스 카츠: Flowers” 전시회를 열어 카츠가 인간의 몸을 깊이 있게 묘사한 것처럼 심혈을 기울여 그려낸 꽃 작품들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카츠는 1948년 미국 풍경화 작가 헨리 바넘 푸어(Henry Varnum Poor)가 직접 자연 속에서 작업하는 것을 보고 꽃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코로나 판데믹 이후 새롭게 꽃 연작을 시도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 시리즈 중 그의 대표적 작품은 물론, 카츠의 상징적 작품인 초상화 일부도 관람이 가능하니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 제프 쿤스(Jeff Koons)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의 작품을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

Alex Katz 공식 웹사이트


행사 정보

일시 │ 2021년 12월 9일 ~ 2022년 2월 5일
장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1-90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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