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힙합 콜렉티브 오드 퓨쳐(Odd Future)의 유일한 여성 멤버이자 소울 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리드보컬로 잘 알려진 뮤지션 시드(Syd)가 오는 7월 31일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18년 디 인터넷 완전체의 내한 이후 4년 만의 내한이자 첫 단독 내한이다.
오드 퓨쳐의 초창기부터 함께 하며 커리어를 시작해 온 시드는 같은 오드 퓨쳐의 멤버인 맷 마션스(Matt Martians)와 함께 디 인터넷을 결성하며 음악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디 인터넷으로 4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고 2015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Ego Death]로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Ego Death]의 성공 이후, 시드는 2017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Fin]으로도 큰 호응을 받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한국의 뮤지션 딘(Dean)과 협업한 싱글 “Love”로 한국의 대중들에게도 ‘디 인터넷’이 아닌 ‘시드’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22년 4월에는 시드의 정규 앨범 [Broken Hearts Club]이 발매됐다. 본인의 가슴 아픈 사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앨범으로 켈라니(Kehlani), 럭키 다예(Lucky Daye), 스미노(Smino)와 같은 아티스트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솔로 뮤지션으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에서의 첫 솔로 공연이자 5년 만에 발매된 앨범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번 시드의 내한 공연은 7월 3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5월 18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티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