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캘리포니아주 벤투라에서 첫 번째 행사를 열며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LA 로컬 음악 페스티벌 사운드 앤 퓨리(Sound and Fury)가 이번 주 7월 30일에 열린다. 약 2년마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를 옮겼던 사운드 앤 퓨리는 로스앤젤레스의 명소 중 하나인 엑스포지션 공원(Exposition Park)에서 올해 행사를 열게 되며, 야외로 나가서 열리는 만큼 두 개의 스테이지를 운영해서 페스티벌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브레인 데드(Brain Dead)가 행사 파트너로 참여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
오랫동안 LA 로컬 신(Scene)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에 걸맞게 올해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젊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스나미(Sunami)를 비롯해 밀리터리 건(Militarie Gun), 스카울(Scowl), 줄루(Zulu) 등 미국 안팎에서 한창 유명세를 얻고 있는 밴드들과 프레이즈(Praise), 테러(Terror), 갓즈 헤이트(God’s Hate) 등 중견급 이상의 그룹들이 라인업에 올라갔으며, 아발렌체스(The Avalanches)와 협업하며 캘리포니아의 디스코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콜라 보이(Cola Boyy) 또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행사의 파트너인 브레인 데드는 이미 라인업에 있는 앵셔스(Anxious), 스나미, 마인드포스(Mindforce) 등의 밴드들과 협업 머천다이즈 제작을 진행한 바 있지만, 이번 사운드 앤 퓨리 2022를 위해 브레인 데드는 라인업에 참여한 그룹들과 함께 특별한 머천다이즈를 현장에서 판매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본 행사의 티켓은 물론, 킥오프(Kick-off) 공연과 애프터 쇼까지 매진되며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무수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 열린 사운드 앤 퓨리 2019에서는 일회성으로 재결성한 밴드 해브 하트(Have Heart)가 5일의 스케쥴 중 이틀을 사운드 앤 퓨리에서 공연을 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시인 찰스 부코스키(Charles Bukowski)의 작품 ‘파랑새(Bluebird)’ 내레이션을 인트로로 공연을 시작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확인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