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宀(이하 Mihn)’은 홍콩의 중심부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담한 규모의 클럽이다. ‘집 면’이라는 한자에 어울리게 모든 인종과 성별을 위한 지붕, 피난처라는 뜻을 지녔다.
‘Mihn’에서는 2018년부터 매달 ‘Entropy 熵‘라는 테크노 및 익스페리멘탈 음악을 선보이는 파티를 개최한다. 현재 ‘Mihn’은 내부 공사를 위해 임시 휴업 중이지만, 다가오는 9월 11일의 ‘Entropy 熵‘는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애프터 파티가 함께 하는 특별한 일요일 밤이 될 예정이다.
‘Paris/Berlin: 20 Years Of Underground Techno’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 ‘아멜리 라발렉(Amélie Ravalec)’의 2012년 작품이다. 3년의 노력이 들어간 이 작품은 52분의 러닝 타임 동안 파리와 베를린, 두 도시의 테크노 신(Scene)을 면밀히 조명한다.
프랑스 신의 대부 ‘로랑 가르니에(Laurent Garnier)’뿐만 아니라 베를린의 클럽 베억하인(Berghain)의 레이블 ‘Ostgut Ton’ 소속 ‘Nick Höppner’, ‘Terence Fixmer’, ‘Tama Sumo’ 등의 디제이가 신 깊숙한 곳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외에도 베를린 테크노를 다룬 책을 저술한 작가 ‘Tobias Rapp’, 프로듀서, 레이블 매니저, 프로모터, 레코드샵 오너 등 신을 일군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고.
상영회 뒤에는 홍콩의 로컬 디제이 ‘Mr. Ho’, ‘Nanogram’, ‘Scott B’, ‘Yong Ying’ 등이 플레잉하는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이는 다큐멘터리에서 예찬하듯, 진솔한 나 자신을 마주하는 테크노의 힘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Mihn Club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Paris/Berlin: 20 Years Of Underground Techno 공식 웹사이트
Resident Advisor 이벤트 정보
행사 정보
장소 │Ping Pong Club (Second St. 129 L/G Nam Cheong House, Sai Ying Pun, Hong Kong)
일시 │2022년 9월 11일(일) PM: 18:00 ~ PM: 23:59
입장료 │350HKD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