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Tenniscoats가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사야(Saya)와 우에노 타카시(Takashi Ueno)가 결성한 듀오 테니스코츠(Tenniscoats)가 오는 6월 서울을 방문하여 두 차례에 걸친 공연을 펼친다. 메이지 대학에서 음악적 합이 잘 맞았던 것을 계기로 테니스코츠와 레이블 ‘마지킥 레코드(Majikick Records)’를 운영하게 된 듀오. ‘DIY’라는 굳은 심지에서부터 수없이 뻗어간 가지를 서울에서 확인할 절호의 기회가 8년 만에 다시 찾아온 것이다.

테니스코츠는 때로 아방가르드 밴드로 소개된다. 그러나 소박한 어쿠스틱 기타에 내려앉은 사야의 경쾌한 보컬, 음과 음 사이 무심한 공백이 선사하는 아늑함은 접근이 그리 어렵지 않을 터이니, 가벼운 발걸음에 귀를 열어두고 공연장을 방문하자. 서울 내한은 6월 10일과 11일, 신도시 별관과 채널 1969에서 진행되며 공연의 게스트로 10일은 김오키(Kim Oki)가 2021년 앨범 [편견에 대하여]를 연주하며, 11일은 효도 앤 베이스가 함께한다.

Tenniscoat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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