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 아티스트들의 개인전이 시부야 파르코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두 아티스트 WRECK과 김정윤이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파르코(Parco)에서 각각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는 WRECK의 개인전 ‘WRECKONIZE’가 앞서 진행되며, 이후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김정윤의 개인전 ‘HESITATION’이 진행될 예정.

에어브러시를 활용한 독특한 그림체로 국내 스트리트 신(Scene)을 넘어 블랙아이패치(BlackEyePatch), 야기(YAGI) 등과 협업하며 일본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WRECK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올해 작업물 30여 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WRECKONIZE’의 메인 비주얼은 WRECK과 그의 동료 그래픽 디자이너 GUCCIMAZE가 맡았다.

한편 어릴 시절 우연히 보게 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강한 영향을 받아 그에 걸맞은 작품 세계를 구축한 김정윤은 그가 동경해 온 만화의 이미지를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다. 수채화(종이)나 아크릴화(캔버스), 애니메이션 작품 등 새롭게 완성한 작품을 중심으로 약 30점을 전시·판매할 예정.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에 서둘러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문화의 격전지 일본에서 첫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의 두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하는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자세한 전시 소식은 두 아티스트의 인스타그램 계정 소식을 참고해 보자.

WRECK 인스타그램 계정
김정윤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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