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LA 매거진이 사진작가 4인과 함께 이태원의 낮과 밤을 담은 사진전 ‘Itaewon Day & Night’을 개최한다. 다양한 인종과 계층, 성을 포용하는 지역 이태원의 낮부터 밤까지, 4명의 작가 강지훈, 심우빈, 유지민, 전솔지가 섬세한 시선으로 따라간다. 그들의 결과물이 모두 16점의 사진으로 전시될 예정.
주말 밤마다 열리는 요란한 파티와 북적이는 인파. 다양한 인종의 상인이 가게 문을 연 평일 낮의 일상. 도처에 널린 그래피티와 네온사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들. 여러 문화권에서 건너온 이민자, 이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일궈낸 LGBTQ. 이 전시는 이태원을 향한 애정과 이해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최소한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당 전시는 이태원 지역의 상권 회복과 상인들의 상생을 촉진하고자 출발한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Itaewon Heritage Mans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이태원로 170에 소재한 빈 건물 3층에서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내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품은 도시, 이태원에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9월 중 헤리티지 맨션으로 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