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클럽/페스티벌 컬처를 이끄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 보일러룸(Boiler Room)이 오는 12월 16일 토요일, 영동대교 북단에 자리한 공장부지에서 열리는 보일러룸 서울(Boiler Room Seoul)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보일러룸 서울에서는 현재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 신(Scene)을 이끄는 두 명의 주자, 에이스모(AceMo)와 모마 레디(Moma Ready)가 에이스 모마(AceMoMa)로서 글로벌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그들은 201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개인 앨범 또는 듀오 형태로 정력적으로 앨범을 제작해 왔는데, 하우스, 테크노, 정글, 드럼앤베이스 등 댄스 뮤직의 갈래를 에이스 모마의 블렌딩으로 소화하며 NYC 언더그라운드 클럽 신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또 한 명의 헤드라이너로는 몬트리올 출신의 마틴 부티스푼(Martyn Bootyspoon)으로, 게토 하우스와 전자음악, 클럽 사운드의 독특한 결합으로 실험적인 클럽 사운드를 완성한 프로듀서. ‘DJ Rashad’, ‘Prince’ 등의 선대로부터 받은 영감을 그루비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프로덕션으로 풀어내는 마틴 부티스푼의 DJ 셋 또한 놓치기 아깝다. 또한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레이브, 하드코어, 팝의 영감과 전자음악의 결합으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프로듀서/DJ로 거듭난 탈리아(TAAHLIAH)가 세 번째 헤드라이너를 장식한다.
이번 보일러룸 서울의 인터내셔널 헤드라이너와 함께할 로컬 팀으로는 서울에서 지난 7년간 확고한 정체성과 음악적인 색깔로 서울 언더그라운드의 빼놓을 수 없는 한 축으로 자리잡은 파티 레이블 쉐이드(Shade Seoul)가 함께한다. 쉐이드를 이끄는 ‘Ligrye’와 ‘NET GALA’ 그리고 그들의 친구 ‘Kitty’가 함께 라인업에 올랐다.
보일러룸은 최종 라인업 발표와 동시에 한국 시간으로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GA 티켓 판매(일반 예매 티켓)을 판매하며, 가격은 68,000원으로 네이버 예약, Resident Advisor, NHN 티켓 링크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