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미베어 국내전 ‘2024 2nd I’m Real Gloomy Bear’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모리 척(森チャック)이 2000년에 발표한 캐릭터, 글루미베어의 두 번째 국내 전시와 팝업스토어가 오는 4월 21일까지 홍대 AK플라자에서 열린다.

글루미베어는 핑크빛 푹신한 외모와 대조되게 입가에 빨간 액체를 흘리며 어딘가 섬뜩한 모습으로 2000년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사랑스러움과 거친 매력이 공존하는 비주얼은 이내 여러 홍콩, 대만, 미국, 싱가포르 등 각국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아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은 시절이었음에도 세계적인 팬덤을 빠르게 형성했다. 이후에도 글루미베어 콘텐츠는 지속해서 확장됐으나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모리 척과 크리에이터 그룹 매스씨앤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글루미베어를 만나볼 수 있는 두 번째 전시이니, 목말라 있던 국내 글루미베어 매니아층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곰 캐릭터 하면 곰돌이 푸, 리락쿠마 같은 귀여운 캐릭터가 대부분이라 아이들에게는 곰이 귀여운 동물이라고 인식되기도 한다. 글루미는 마냥 귀엽게만 여겨지던 곰이 실제로는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직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작중 글루미의 주인 피티는 아기 글루미를 키우며 유대관계를 쌓아 나가지만, 어른이 된 글루미는 곰의 본능을 제어할 수 없게 되고 피티를 공격한다. 그럼에도 깊은 애정과 책임감으로 그 둘은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것이 원작의 이야기다.

원작의 구성을 토대로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담는다. 또한 글루미베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고.

함께 준비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티셔츠, 라이터, 스티커, 텀블러 등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한다. 또한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글루미베어 봉제 인형 또한 프리오더로 구매 가능하니 국내 컬렉터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Gloomy Bear Kore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Gloomy Bear 공식 웹사이트


전시 정보
일시│2024년 3월 2일 ~ 4월 21일 (11AM – 10PM)
장소│AK PLAZA 홍대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88 3F)


이미지출처│Gloomy 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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