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실재를 살피는 koEsy와 Shura Uryu의 2인전 ‘PAPA’

현실에 이질감 없이 파고드는 그러나 무엇보다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관을 펼치는 작가 코에시(koEsy) 그리고 그와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내온 사진작가 슈라우류(Shura Uryu)가 2인전 ‘PAPA’를 선보인다. 오는 12일부터 종로구의 새로운 전시 공간 스페이스앤트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개인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동시에 모호한 존재인 ‘아버지(PAPA)’를 인식과 중첩을 통해 그 실재를 탐색한다.

두 사람은 ‘아버지(PAPA)’를 인식(Perception), 모호함(Ambiguity), 존재(Presence), 인식(Awareness)로 한 글자 한 글자 떼어낸다. 어릴 적 아버지는 분명 투철한 책임감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슈퍼맨 같은 힘을 가진 환상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대개는 이 모두가 하나의 거대한 환상이었음을, 사실 그 역시 현실에 뿌리내린 인간 한 명이었음을 이내 깨닫는다. 환상과 거리가 멀어진 하나의 현실적 존재. 이번 전시는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식과 존재, 모호함과 인식의 중첩을 살핀다.

그간 ‘괴물’로 대표되는 캐릭터를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등장시키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온 코에시. 그의 상상력이 친구 슈라우류의 사진에 침투해 새로운 경계를 만들고 또 허물었다. 두 사람이 일궈낸 사진과 영상, 조각물이 궁금하다면 새 출발을 알리는 스페이스앤트의 첫 전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koEsy 인스타그램 계정
Shura Uryu 인스타그램 계정
SPACE AN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전시 정보
일시 | 2024년 4월 12일(금) ~ 5월 12일(일)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37 인사관 406호, SPACE 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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