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과 16일 양일 강원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하 피스트레인)이 최종 라인업과 더불어 페스티벌의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미 3차례에 걸쳐 공지된 바 있는 메인 공연 라인업을 비롯하여 DJ 스테이지, 캠핑장 뮤직바 등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 피스트레인은 평화의 의미를 담아 철원에서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 두 개의 피스트레인 메인 스테이지 또한 김수철, 어어부 프로젝트, 이센스, 실리카겔, 바임타이거, 글렌체크 등의 한국 뮤지션과 더불어 9m88, 노 버시스(No Buses), 글리코(Gliiico), 옐로우 데이즈(Yellow Days), 오브(The Orb)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뮤지션이 평화를 노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철원을 찾아 화합을 도모한다.
또한 16일 오전, 수도국 터에서는 특별한 아침 스테이지가 준비된다. 아침 스테이지의 1부는 이민휘와 김하람의 어쿠스틱 세트, 2부는 씨피카, 김도언, 낸시보이가 숲을 배경으로 앰비언트 공연을 전개한다. 또 피스트레인의 감초인 SCR 분수 스테이지에서는 파사파사(Pasa Passa), 우만 써마(Uman Thurma), ACS 등 SCR이 불러 모은 서울 로컬 디제이 라인업이 쉴 틈 없는 댄스의 향연을 보일 것이다. 뜨거운 음악에 달궈진 몸을 분수대에서 솟아오르는 물이 즉각적으로 식혀주는 경험. 오직 피스트레인에서만 가능할 터.
이렇듯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과 철원과 DMZ라는 장소성을 살린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평화의 열차는 다시 달릴 채비를 마쳤다. 피스트레인에 탑승을 원한다면 하단의 링크를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