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 ‘새끼-치기³: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 개최 @뉴스뮤지엄 연남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뉴스뮤지엄 연남에서 차세대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 ‘새끼-치기³: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가 개최된다.

‘새끼-치기’는 같은 유전형질을 지닌 것이 불어나듯 분열성 식물에서 새로운 줄기가 형성되는 현상을 뜻하는 농업 용어에서 착안했다. 본 전시는 기존에 유통이 어려웠던 개념적이거나, 가변적이거나, 이동이 어려운 스케일의 조각 및 설치 작품, 그리고 디지털 디바이스에 담기는 영상/사운드 등의 미디어 작품을 소장 가능한 물성으로 파생한 ‘파생 작품’을 유통하며 순환하는 생태계를 그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새끼-치기’전은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 Take Me to the Moon’라는 부제와 함께한다. 설치/조각/영상/사운드/미디어/퍼포먼스/텍스트 등을 다루는 김슬기, 김준수, 김휘아, 루킴, 안진선, 유은, 이해련, 조원, 한재석, 황문정, AFSAR SiSalon까지, 총 11명의 차세대 작가가 참여해 원작품 11점과 해당 작품에서 파생한 33점의 파생 작품을 전시한다.

물리적인 소장이 어려웠던 작품을 소장 가능한 물성으로 선보이는 전시는 원작품의 서사와 개념을 잃지 않으면서 소유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물성에 대한 실험과 작품의 순환을 고민하는 다매체 장르 장가와 함께하며, ‘새끼-치기’라는 확장된 개념을 통해 ‘작품 소유’의 의의를 새롭게 정립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가 4회 진행되며, 지난 2회 참여 작가인 봄로야 작가가 기획안 오프닝 퍼포먼스 ‘(몰랐던) 송·신중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가 8월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의 성질을 색다른 형태로 재구성, 관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전달할 전시 ‘새끼-치기³: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하단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시 운영 에이전시 곱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전시 오프닝과 아티스트 토크 세션 신청을 받고 있으니 이를 통해 봐도 좋겠다.

에이전시 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전시 정보

‘새끼-치기³: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

일시 |
 2024년 2024. 8. 31(토) – 9. 21(토) / 13:00 ~ 19:00 / (9/17 추석 당일 휴무)
장소 | 뉴스뮤지엄 연남(마포구 성미산로 151-1, 2F 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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