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멜로딕 펑크 밴드 기즈모(Gizmo)와 포 겟 미 어 낫츠(Four Get Me A Nots, 이하 ‘FGMAN’)가 11월 9일 서울 서교동의 클럽 FF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기즈모가 속한 레이블인 월드 와이드 레코즈(WORLD WIDE records, 이하 ‘WWR’)가 10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 중인 투어의 일환인 동시에, 서울의 멜로딕 펑크 밴드 네버앤노(neverandno)의 기획공연인 니트로 오버드라이브 파티 2(Nitro Overdrive Party 2)를 겸해 개최된다. 출연 밴드들과 레이블 소속 밴드들의 깊어지고 있는 교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출연하는 한국 밴드들은 스모킹 구스(Smoking Goose), 위닝샷(WinningShot), 로우 브라더스(Row brothers), 네버앤노까지 네 팀으로, 스모킹 구스와 위닝샷의 경우 신카구라(SINKAGURA, 오사카, 10.19.), 블루포트(BLUEPORT, 고베, 10.20.), BxB(오노미치, 11.16.), 퍼블릭 스페이스 요지겐(public space 四次元, 후쿠오카, 11.17.)에서 열리는 WWR 투어 2024에도 출연한다. WWR은 오사카 기반의 인디 레이블로 기즈모를 포함한 약 10팀의 소속 밴드가 총 6차례 일본 전역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투어의 라인업을 채운다. FGMAN는 WWR 소속이 아니지만 2014년과 2023년 두 차례 내한하며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04년 결성 이후 일본 멜로딕 펑크의 앞단에서 거론되어 온 만큼 공연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니트로 오버드라이브 파티 2를 기획한 네버앤노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밴드로, 앞서 5월에 개최된 파티 1회차부터 스모킹 구스와 위닝샷이 함께해오고 있다. 레이싱 게임과 영화 속 부스터, 순간 가속 기능을 일컫는 ‘Nitro’에 빗대어 제목에서부터 저돌적인 질주감과 청량감을 강조한다. 새롭게 등장한 밴드와 기획공연, 동료 밴드들의 가세가 한국 멜로딕 펑크 신에 계속해서 신선한 동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성년자는 예매를 통해 선착순 50명 한정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당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예매는 11월 7일까지.
neverandno 인스타그램 계정
Smoking Goose 인스타그램 계정
WinningShot 인스타그램 계정
Row brothers 인스타그램 계정
Gizmo 인스타그램 계정
Four Get Me a Nots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24년 11월 9일(토) 오후 5시~
장소 │ 클럽 FF(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2)
이미지 출처 │ neverandno, WORLD WIDE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