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웨어의 선구자, X-Large 한국 상륙

1991년 미국 LA에서 출발, 스트리트웨어라는 단어조차 낯선 그때 여러 스트리트 브랜드의 초석을 다진 브랜드 엑스라지(X-Large)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의 명문 예술대학 RISD(Rhode Island School of Design)를 졸업한 두 청년, 엘리 보네르츠(Eli Bonerz)와 아담 실버맨(Adam Silverman)이 합심해 만든 이 브랜드는 힙합, 스케이트보딩 등 다양한 거리의 문화를 담아내며 선구자 역할을 자처한다.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소속 래퍼 마이크 D(Mike D), 록 밴드 소닉유스(Sonic Youth)의 베이스 킴 고든(Kim Gordon), 배우 클로에 세비니(Chloe Sevigny),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 등 유명인사의 전폭적인 지원 역시 엑스라지가 롱런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들의 심볼인 고릴라 로고와 함께 사회 풍자의 메시지를 담은 그래픽 디자인은 여전히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직진 중. 스트리트웨어라는 라벨을 단 수 많은 브랜드가 탄생하고 지는 요즘, 2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명맥을 유지하는 건 기적에 가깝다. 그리고 이런 브랜드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은 국내 많은 스트리트 브랜드의 추종자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국내 패션 디스트리뷰션 업체 웍스아웃(Worksout)은 올해부터 엑스라지의 정식 디스트리뷰션 업체로 합류, 그간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엑스라지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신호탄으로 웍스아웃은 오는 3월 9일 목요일 런칭 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이벤트로 엑스라지를 알리는 자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엑스라지 한국 런칭을 기념하는 코리아 한정 티셔츠, 알파 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와 협업한 25주년 기념 MA-1 재킷을 발매할 예정으로 이전 많은 관심을 끌었던 일본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와의 협업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그래픽 아티스트 루드세프(Rud Cef)의 엑스라지 협업 작품 전시와 럭키 드로우도 진행하니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상품도 챙겨보자.

Worksout 공식 웹사이트


행사 정보

일시 ㅣ2017년 3월 9일 PM 5:00 ~ PM 9:00

장소 ㅣ압구정 로데오 웍스아웃 스토어(강남구 선릉로157길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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