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한 ‘마츠모토 레이지, 은하철도999展’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의문의 열차에 탑승한 철이(호시노 데츠로)와 메텔을 이야기를 그린 은하철도 999는 1977년 첫 연재를 시작해 다음 해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면서 공상과학 만화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VISLA 독자 역시 누구나 한 번쯤 은하철도 999의 주제곡을 흥얼거려본 경험이 있을 것.
이번 전시에는 40년 전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Leiji Matsumoto)가 그린 은하철도 999 직필 원고와 애니메이션용 셀화, 작가 소장의 원화 등 약 20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어제는 마츠모토 레이지가 전시회장을 직접 방문해 라이브 페인팅을 진행하는 뜻깊은 행사도 열렸다. 은하철도 999 외로도 우주전함 야마토, 천년여왕과 같은 작가의 다른 대표작들도 함께 전시되어 마츠모토 레이지의 만화 인생 전반을 들여다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