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그라피티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싶다면 오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그룹전 ‘4ORWAY’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길에서 벗어났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Forway’, 그리고 그 단어를 잇는 네 명의 그라피티 라이터는 그간의 실험과 실수를 바탕으로 각자의 ‘Four-Way’를 선보일 예정.
동양 문양에 기초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조대(JODAE), 올드스쿨 그라피티를 이어가는 센트(CENT), 장르, 주제를 불문하고 왕성한 작업을 선보이는 지알원(GR1) 그리고 다채로운 색을 바탕으로 와일드 스타일을 구축한 스피브(SPIV)가 그룹전의 주인공이다. 갤러리, 상업 미술과 대척점과도 같았던 그라피티가 시간이 흘러 어떻게 변화했는지, 전시 이름처럼 그들의 작품이 기존의 그라피티를 둘러싼 고정관념에서 어떻게 비켜나는지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 정보는 하단에.
행사 정보
전시명 │ 4ORWAY(Four-Way)
전시 기간 │ 2017년 9월 8일 ~ 2017년 9월 19일
관람 시간 │평일 11:00 ~ 20:00 / 주말 11:00 ~ 18:00
장소 │ 에코락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30 하림타워 2층)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