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s Throw 소속 프로듀서 Karriem Riggins 내한 @cakeshopseoul

2월 21일, LA 언더그라운드 신을 대표하는 레이블 스톤즈 스로우(Stones Throw)의 큰 형 카리엠 리긴스(Karriem Riggins)가 라이브 DJ 공연으로 이태원 소재 클럽 케이크샵(Cakeshop Seoul)에 내한한다. 디트로이트 출생인 그는 재즈 건반 연주가인 아버지를 닮아 어릴 적부터 악기 연주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고. 신동 카리엠은 십대부터 프로 드러머로서 활동해 도날드 버드(Donald Byrd), 행크 존스(Hank Jones),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 등의 우상과 연주했다. 하지만 오늘 그가 클럽 케이크샵을 찾은 건 드럼 연주를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드럼으로 차곡히 쌓은 카리엠의 리듬 감각은 곧 그를 힙합 프로듀서의 길로 인도했다. 뉴욕에서 만난 커먼(Common)과 나눈 음악적 대화로 힙합에 투신한 그는 곧 커먼뿐만 아니라 제이 딜라(J Dilla), 더 루츠(The Roots), 케이트라나다(Kaytranada) 등과 협업, 여러 중요 앨범에 이름을 올린다. 특히 그가 제이 딜라와 작업한 [Welcome 2 Detroit]는 그와 딜라를 굳은 친구로 묶은 앨범이라고 지금까지 화자 된다.

프로듀서로서 쌓아온 경험은 그의 DJ 라이브러리에 고스란히 묻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DJ로 활동한 카리엠은 지금도 보일러 룸(Boiler Room)과 현재 속한 레이블 스톤스 스로우의 파티 등에 DJ로 이따금 등장해 자신의 음악색을 펼쳐내는 중. 이번 내한 공연에서 청자가 만날 카리엠의 셋은 지금 시대 중요한 힙합 프로듀서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에 관한 안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스톤스 스로우의 동료 코타(Kota)와 360사운즈(360Sounds)의 소울스케이프(Soulscape), 말립(Maalib), 그리고 디제이 재용(DJ Jeyon)이 서포트하는 카리엠의 내한 공연. 오늘 밤 케이크샵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Karriem Riggins 공식 웹사이트
Cakeshop Seou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22:00 ~
장소 │ Cakeshop (이태원동 34-16 B1)
입장료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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