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팬을 거느린 스타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 과거 아디다스(adidas)와의 협업 제품 오즈위고(Ozweego)의 성공으로 자신의 흥행력을 과시한 그가 본격적으로 스니커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라프 시몬스의 새로운 스포츠 슈즈 브랜드 (RUNNER)가 이번 2020 FW 시즌을 맞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기 때문.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라프 시몬스가 직접 지휘하게 될 (RUNNER)는 이번 시즌 총 8개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솔라리스(SOLARIS), 안테이(ANTEI), 사일론(CYLON), 오리온(ORION), 2001 등 미래적인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이름과 달리 각 제품은 가죽과 스웨이드(Suede) 등 자연적인 소재들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해당 컬렉션은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라프 시몬스의 파리 쇼룸에서 처음으로 발매되며, 이후 6월부터 9월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많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스니커즈 시장이기에 라프 시몬스의 입성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소식이 많은 팬을 설레게 하는 이유는 그동안 ‘라프 시몬스’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증명한 바가 있기 때문. 그의 새로운 스포츠 슈즈 라인, (RUNNER)가 과연 스니커즈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가까운 미래에 전해질 소식을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