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 올림픽 종목으로서 첫선을 보이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자 나이키(Nike)가 최근 올림픽 스케이트 팀을 위한 공식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나이키는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스케이트 유니폼은 미국, 프랑스, 브라질 팀을 위해 디자인된 것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스케이드보더로 활동한 바 있는 피에트 파라(Piet Parra)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유니폼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색과 상징을 담고 있다. 미국의 유니폼은 농구 저지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성조기를 상징하는 색상과 독수리 문양이 눈에 띈다. 브라질의 유니폼은 축구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 위치한 슈가로프 마운틴(Sugarloaf Mountain)의 형상을 담은 패턴이 가슴에 새겨져 있다. 프랑스의 유니폼은 테니스에서 영향을 받아 왼쪽 가슴에는 프랑스의 국조인 닭 문양을 새겼다. 모든 유니폼은 재활용 원단으로 제작되었으며, 무더운 도쿄의 여름 날씨를 고려하여 가볍고 통풍성이 뛰어난 구조로 디자인되었다.
유니폼과 함께 브루인 줌엑스(Bruin ZoomX)와 브루인 리엑트(Bruin React) 모델이 공개되었다. 브루인 줌엑스의 경우 “Dangerous”와 “Blue Flame” 컬러웨이로 출시되며, 브루인 리엑트는 “Rawthentic”과 “Blue Flame” 컬러웨이로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의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경쾌한 색상은 이미 많은 팬의 마음을 흔들 거라 기대되는 바. 2020년 여름,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맞을 새로운 국면과 함께 이를 기념할 제품들의 출시를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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