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드레이크(Drake)의 다정한 투 샷으로 화제에 오른 아웃도어, 테크놀로지 웨어의 명가 아크테릭스(Arc’teryx). 아크테릭스는 등산에 전문화한 의류 컬렉션 외 자사의 첨단 기술을 다양한 의류에 적용한 또 다른 컬렉션 베일런스(Veilance) 또한 전개하고 있다. 뛰어난 기능성과 최소화한 무게를 추구하는 베일런스는 기존 남성복이 지닌 소재의 한계를 타파, 고어텍스(GORE-TEX®)를 적극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소재와 기술의 꾸준한 발전을 통해 쾌적함, 그리고 활동성을 우선으로 하는 어반 아웃도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베일런스의 2020 SS 컬렉션 역시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일상에 적합한 최첨단 캐주얼웨어를 선보인다. 각종 재킷과 셔츠, 후드 집업, 러기지 팩 등으로 이루어진 컬렉션은 빛과 색채, 그리고 소재를 재해석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실트스톤과 로즈우드, 슬레이트의 컬러감은 각 의류의 자연스러운 통일감을 부여하며, 이와 함께 소재의 기능성과 심미적인 디자인, 세련된 실루엣을 더했다.
이번 컬렉션 룩북은 공상과학, 유토피아를 콘셉트로 하는 파리 기반 포토그래퍼 빈센트 포니에(Vincent Fournier)가 맡아 마치 화성에서 촬영한 듯한 신비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베일런스의 2020 SS 컬렉션은 압구정 로데오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부 아크테릭스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