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거세지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확산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또한 현지 시각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미국과 서유럽의 모든 소매점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미국의 확진자는 2천명을 돌파했고, 이후 이틀 만에 천 명이 증가, 빠른 속도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 또한 통행 금지, 식당 및 술집의 영업 제한 등 강력한 대책을 내놓은 상황이다.
나이키는 무엇보다 팀원과 소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여러 국가의 나이키 스토어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나이키 팀원의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고, 폐점 기간 스토어 방역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소비자는 나이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활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이렇듯 전 세계 소매점의 절반에 해당하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폐쇄하고 있으나, 중국을 포함한 여타 아시아 국가는 여전히 정상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이키뿐 아니라 파타고니아(Patagonia),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등 과 같은 패션 브랜드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스토어 폐쇄를 하는 중이다. 많은 이의 건강은 물론, 사회와 경제 각지에서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며, 나이키의 추후 행보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