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팔라스 스케이트보드(Palace Skateboards)가 기상천외한 협업을 공개했다. 일본에서 시작한 레플리카 데님 브랜드 에비수(Evisu)와 협력,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런던 클럽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에비수 데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일본 내 아메리칸 캐주얼의 인기에 따라 ‘아메카지’라는 새로운 복식 장르가 생겨나고, 이에 레플리카 데님이라는 명칭으로 과거 미국에서 생산한 구형 청바지를 복원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러한 레플리카 데님의 시초가 바로 에비수와 스튜디오 다티산(Studio D’Artisan), 드님(Denime), 웨어하우스, 풀카운트(Fullcount)로 이 다섯 브랜드 모두가 오사카에서 시작되었기에 이를 아울러 오사카 파이브(Osaka Five)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시작한 에비수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오리지널 데님을 충실히 복각한 2000과 2001이지만, 팔라스 스케이트보드는 에비수의 멀티 포켓 아이템을 주 테마로 데님과 데님 재킷, 버킷햇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컬러의 에비수 로고가 삽입된 데님 시리즈를 비롯해 후디와 스웨트셔츠, 티셔츠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릴리즈를 알리는 영상에 팔라스 스케이트보드의 프로 스케이터 루시엔 클라크(Lucien Clarke)와 로리 밀라네스(Rory Milanes), 그리고 영국 런던의 드럼 앤 베이스 크루 사사사스(SASASAS) 소속 래퍼 MC 스키바디(MC Skibadee)를 등장 시켜 인상 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놀라운 협업만큼 그 기대치 또한 충족한 팔라스 스케이트보드와 에비수의 협업 컬렉션은 현지 시각 4월 3일 오전 11시 팔라스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에비수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