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반스(Vans)와 국내 스트리트/캐주얼 웨어 브랜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협업이 발표되어 국내 스트리트웨어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Spread The Message”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랜 시간 국내 스트릿 웨어 시장을 이끌어온 브라운브레스는 반스와 협력관계를 구축, ‘Small Bites’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던진다. ‘Small Bites’는 ‘작은 시작’이라는 의미로 반스와 브라운브레스 모두 작은 움직임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문화를 지지하며 이끌어왔다는 공통점에서 착안되었다. 이번 협업의 대상을 신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어패럴 및 악세사리까지 총 여덟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브라운브레스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데피니션 백팩이 발매된다는 점이다. 협업의 기반을 반스에 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브랜드의 완벽한 파트너십을 위해 브라운브레스의 아이콘과 같은 데피니션 백팩을 협업으로 선보인다. 각 아이템에는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탄생한 캘리포니아의 독타운(DogTown)과 한국의 스트리트 문화를 대변하는 홍대의 지도가 메인 아트워크로 사용되었으며 두 브랜드의 설립연도를 뜻하는 ’66’, ’06’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 반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제품의 조합이 신기하지만 의류군의 일러스트가 약간의 이질감을 준다. 전체적으로 반스의 아이덴티티가 상당히 옅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Vans California x Brownbreath의 ‘Small Bites’ 컬렉션은 10월 2일, 반스의 주요 스토어와 브라운브레스의 메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발매되었으며, 이 날 홍대에 위치한 워드 커피(Word Coffee)에서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브라운브레스의 공식 웹사이트 (http://www.brownbreath.com)
반스 코리아의 공식 웹사이트 (http://www.van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