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Dior)의 남성복 아트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가 펜디(FENDI)의 여성 컬렉션 아트 디렉터로 임명됐다. 이로써 킴 존스는 두 브랜드의 남성복과 여성복을 동시에 책임지게 되며, 펜디에서는 여성 오뜨 꾸뛰르, 기성복 및 모피 컬렉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간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디올과 같은 유명 디자인 하우스에서 스트리트웨어, 서브컬처의 요소를 활용, 괄목한 만한 변화를 이뤄냈던 킴 존스의 펜디 합류는 그간 남성복 위주로 이루어졌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스니커 협업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킴 존스는 2021년 2월에 열릴 밀란 패션위크에서 2021/22 FW 레디 투 웨어를 시작으로 펜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킴 존스의 감각으로 새롭게 탄생할 펜디의 여성 컬렉션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계속해 관심을 기울여 보자.
이미지 출처 | LV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