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캠페인,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등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성공적인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보인 스투시( STÜSSY )가 어느덧 설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스트리트웨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업적을 이루어냈지만, 이를 40년간 유지해왔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이렇게 매 기념비적인 해에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인 스투시가 40주년을 기념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은 바시티 재킷과 반지, 티셔츠까지 총 세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투시는 브랜드 초창기부터 인터내셔널 스투시 트라이브(Internatianal Stussy Tribe)라는 이름으로 스투시의 절친한 친구들을 위한 바시티 재킷을 제작해왔다. 이번 40주년 바시티 재킷은 후면에 스투시의 또 다른 상징인 8볼(8Ball)과 지구를 형상화한 큼지막한 패치를 새겼으며, 전면 또한 스투시 오리지널 로고를 중심으로 ‘Earth in ther corner pocket’ 문구를 더했다.
티셔츠는 인터내셔널 스투시 트라이브에 속한 아티스트 칼리 손힐 드윗(Cali Thornhill Dewitt)과 트레메인 에모리(Tremaine Emory)가 공동으로 제작, 스투시의 40주년을 기념과 동시에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문구로 현시대의 쟁점을 다뤘다. 더불어, 티셔츠 판매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공정한 재판을 위한 비영리 단체 ‘EQUAL JUSTICE INITIATIVE’에 전달된다.
도금된 은반지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명화 ‘비너스의 탄생’과 함께 스투시의 시작과 현재를 상징하는 ‘STUSSY 1980’, ‘TRIBE 2020’ 문구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스투시의 긴 역사를 대변하는 40주년 컬렉션은 오는 10월 30일 전 세계 스투시 챕터와 스투시 공식 웹사이트,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STÜ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