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앨범을 발표하지 않아 수많은 팬을 애태운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설립한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pgLang’이 바로 오늘 캘빈 클라인(Calvin Klein)과의 협업 소식을 공개했다.
켄드릭 라마는 지난해 i-D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음악, 영화, 텔레비전, 예술, 서적 및 팟캐스트를 아우를 것으로 간략히 자신이 계획 중인 레이블을 소개했다. 베일에 싸인 레이블이었지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바스키아(Basquiat)의 작풍을 연상시키는 삭제 성명으로 본인들을 소개한 pgLang. 이번 협업은 그들의 공식적인 첫 소셜 미디어 활동으로, 레이블의 공동 설립자이자 비디오 프로듀서, 캔드릭 라마 전 소속사의 수장으로도 알려진 데이브 프리(Dave Free)가 감독을 맡았다. 그 첫 번째 영상 “See U”의 티저에는 모델이자 아티스트 메카 엘라(Mecca Allah)가 등장했으며, 추후에 공개될 일곱 개의 영상에는 각각 베이비 킴(Baby Keem), 브렌트페이야즈(Brent Faiyaz), 엠버 웽거(Amber Wagner)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데이브 프리의 작품 세계는 i-D 매거진과의 인터뷰 직후 공개된 pgLang의 첫 번째 소속 래퍼이자 캔드릭 라마의 사촌, 킴의 뮤직비디오로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미 2016년 “In My Calvins” 광고 캠페인에 출연, 이로써 두 번째 인연인 켄드릭 라마와 캘빈 클라인의 만남.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내일 미국 현지 시각 오후 12시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이미지 출처 | pgL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