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문화를 기반으로 의류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 랙 오브 가이던스(Lack of Guidance)가 2021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 들어가는 제품인 흰색 롱 슬리브(Long sleeve) 셔츠는 이란의 축구선수였던 알리 다에이(Ali Daei)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디자인을 넣어 제작되었다.
알리 다에이는 이란의 축구 국가대표팀은 물론, FC 바이에른 뮌헨(Bayern München)과 헤르타 베를린(Hertha BSC)에서 활동한 축구선수. 그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독일의 명문 구단에서 활동한 것과 더불어 109골이라는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랙 오브 가이던스가 롱 슬리브 제품을 선보이며 공개한 사진에는 알리 다에이 본인이 직접 해당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담겨있다. 앞면 가슴 부분에는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의 로고가 들어가 있고, 뒷면에는 국가대표 시절의 알리 다에이의 모습이 들어간 사진이 프린팅되었다. 해당 제품을 공개한 랙 오브 가이던스는 이번 작업이 네덜란드의 독립 출판 브랜드 550bc와 함께 협업한 결과물임을 밝혔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알리 다에이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유로 2020이 열리면서 그의 기록을 경신할 선수가 최근 언급되고 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유로 2020에 출전해 골을 넣고 있으며 알리 다에이의 기록까지 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과 팬들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다에이는 “그가 A매치 최다 골을 깨면 영광일 것이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Lack of Guidance 인스타그램 계정
550bc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Lack of Gui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