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Converse)가 2015년을 맞아 새로운 잭 퍼셀(Jack Purcell)을 선보일 예정이다. 잭 퍼셀은 동명의 미국 테니스 선수인 잭 퍼셀 시그니쳐 제품이며, 특유의 스마일 토(신발 앞 부분의 웃은 듯한 모양새)로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2015년 잭 퍼셀은 참 많이 변했다. 잭 퍼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이전 모델들을 두고 신형, 구형으로 나누면서까지 갑론을박을 벌인 만큼, 이번에도 논란은 계속될 거라 예상된다. 우선 스마일 토의 색이 기존 검정색에서 파랑색으로 바뀌었다(신발 뒤편도 마찬가지). 사진 속 검정과 회색 제품은 스티치 색이 어퍼와는 다른 회색이며, 박스는 기존 컨버스 공용 박스가 아닌 잭 퍼셀용 박스로 새롭게 교체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오쏠라이트 깔창에 줌 에어가 삽입되었다는 점이다. 왜 컨버스에 나이키의 기술이 적용되었을까라는 의문은 나이키가 컨버스를 인수한데서 찾을 수 있는데, 컨버스의 스케이트보드 라인인 ‘Cons’는 이미 일부 제품에 루나론을 탑재한 바 있다.
하지만 $95달러라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기존의 쿠셔닝도 제법 쓸만했는데 괜히 무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여담이지만 작년에 나온다던 척 테일러 ‘Color Weave’가 컨버스 명동 매장 리뉴얼 기념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더욱 기가 찬다. 2015년 형 잭 퍼셀은 2월 12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발매한다.
Converse의 공식 웹 페이지 (http://www.conver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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