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폰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 삼성(Samsung)이 바 타입에 비해 두툼한 외형 모델을 주머니에 수납하기 힘들다는 데서 착안해 갤럭시 플립 전용 청바지 ‘Z플립 포켓 데님(Z Flip Pocket Denim)’을 출시했다.
삼성 해외 지사에서 기획된 청바지는 호주의 유명 청바지 브랜드 닥터 데님(Dr Denim)과의 협업을 통해 편리한 수납을 위해 고안되었지만, 역설적이게도 실제 주머니는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페이크 포켓인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포켓의 위치에 ‘Z’라는 글자가 스티칭되어 입구가 막혀있는 대신, 전면에 자리한 주머니는 플립의 정확한 치수에 맞춰 디자인되었다. 닥터 데님은 애플을 의식한 듯 전면 포켓이 갤럭시 플립 사이즈에는 맞지만 아이폰에는 맞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 모바일 브랜드 마케팅 총괄 헤일리 월튼(Hayley Walton)은 청바지가 휴대폰 수납에 친화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갤럭시Z 플립 3 사용자들은 제품의 디자인과 휴대성에 걸맞은 완벽한 맞춤형 청바지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바지의 가격은 한화 약 176만 원으로 측정되었으며 전 세계에 단 450벌 판매된다.
Dr Denim 공식 웹사이트
Dr Denim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am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