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키(Nike)는 자사의 이름을 포함, ‘Just Do It’, ‘Jordan’, 스우시와 점프맨 등 미국특허청에 ‘다운로드가 가능한 가상상품’ 관련 서비스 7건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앞으로 온라인 마켓, 메타버스(Metaverse)를 향한 나이키의 출사표와도 같았는데, 바로 어제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 협력, ‘나이키랜드(Nikeland)’라는 가상세계를 구축했다,
나이키랜드는 실제, 미국 오리건주의 나이키 본사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며, 이곳에서 나이키 건물과 운동장, 체육관 등 다양한 장소를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나이키랜드에서 여러 스포츠 게임을 즐기며, 에어 포스 1(Air Force 1), 에어 조던(Air Jordan)과 같은 스니커와 갖가지 나이키 의류를 플레이어의 아바타에게 착용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다.
나이키랜드 설립의 최종 목표는 가상의 대규모 스포츠게임 개최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가상의 세계로 이식, 스포츠에 관한 나이키의 세계관을 온라인으로 옮기려는 노력이다. 블루 리본과 금메달이 나이키랜드의 화폐로 미니 게임과 탐험을 통해 획득 가능하며, 블루 리본으로는 건축 자재를, 금메달로는 아바타용 가상 나이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웨어 마켓 내 최전선을 달리는 나이키의 메타버스 진출은 이내 또 다른 스포츠 브랜드, 패션 브랜드의 가상세계 진입을 예고한다. 나이키랜드는 현재 로블록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증강현실로 구현한 나이키 세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관심 있다면 지금 당장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