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Nike)가 현지 시간 13일, 버추얼 패션 스타트업 브랜드 아티팩트(RTFKT)를 인수했다. 매체 다수는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수집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움직임을 끌어내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이키 최고경영자 존 도나호(John Donahoe)는 “이번 인수는 나이키의 디지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이기도 하며 운동선수와 문화창작가에게 스포츠와 게임 문화 등의 교차점을 제공해주는 일이기도 하다”며 소감을 밝혔고, “우리는 운동과 관련된 브랜드에 종사하는 창작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나이키의 디지털화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창작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기 위한 아티팩트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 벤와 파고토(Benoit Pagotto), 크리스 르(Chris Le) 그리고 스티븐 바실레브(Steven Vasilev)에 의해 만들어진 아티팩트는 실물과 디지털 간의 장벽을 허물고 이들을 재정립하며 혁신적인 스타트업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게임과 대체 불가능 토큰, 블록체인(Blockchain) 인증과 현실증강을 이용해 가상 세계 속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며 영향력을 뻗치고 있는 중이다.

아티팩트의 창업자 중 한 명인 벤와 파고토는 “나이키의 인수로 인해 아티팩트는 나이키의 강력한 지원과 주변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나이키는 우리의 혁신과 창조성을 깊게 눈여겨봤고 그것을 세상에 공유시킨 유일한 브랜드이다. 우리는 메타버스을 통해 아티팩트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된다”며 이번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Nik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RTFK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N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