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며, 전 세계의 물가상승률이 계속해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패션 마켓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대다수의 패션, 스포츠 브랜드가 자사의 상품 가격을 인상 중이다.
나이키(Nike) 또한 올해 발매 예정 중인 에어 조던 1(Air Jordan 1)의 발매가 인상을 결정, 기본적인 하이 모델을 기준으로 기존 170달러였던 스니커의 가격을 18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올해 10월 출시 예정인 에어 조던 1 리이매진드 시카고(Air Jordan Reimagined Chicago)부터 적용, 이후의 시리즈 역시 180달러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에어 조던 시리즈의 많은 팬이 작년부터 이어지는 조던 시리즈의 가격 인상에 볼멘소리를 하고 있지만, 원자잿값의 상승과 생산, 공급망 문제와 더불어, 한정판 스니커에 대한 끊이지 않는 수요는 조던뿐 아닌 여타 스포츠 브랜드의 스니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스니커 가격 상승이 과열된 지금의 스니커 마켓을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