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협업을 전개, 올해로 어느덧 9년째 합을 맞추고 있는 슈프림(Supreme)과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가 그들의 새로운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그간 스톤 아일랜드의 특수한 소재, 염료를 사용, 브랜드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슈프림은 이번 시즌 조금 더 과감한 움직임으로 다시 한번 두 브랜드의 팬을 매료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아이템은 인조 모피 파카로 리버시블 형태를 채택, 파카의 내부와 외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을 탑재한 코듀라 소재의 쉘 재킷에 모나리자를 프린팅해 브랜드의 뿌리와 유산을 되새겼다. 이외 열 반응 안료로 온도 변화에 따라 숨겨져 있던 카모플라주 패턴이 드러나는 립스탑 재킷과 카고 팬츠, 캠프캡 역시 함께 선보였다. 이외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한 스웨트 세트, 버킷햇, 메신저 백, 양 브랜드의 로고를 나란히 배치한 티셔츠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여름을 바로 앞에 둔 지금, 당장 착용하기 힘든 아이템이 주를 이루지만, 두 브랜드의 조합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구매욕을 자극한다. 슈프림 x 스톤 아일랜드 22 SS 협업 컬렉션은 현지 시각 5월 12일 슈프림 공식 온,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