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Nike)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나이키는 오랜 시간 영향력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군림한 자사의 역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는 비디오 “Seen It All”을 공개했다. 이번 비디오는 다양한 방면으로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맺어온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가 감독과 출연을 맡아 자신의 분신 마스 블랙몬(Mars Blackmon)으로 분해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영상은 이제는 초로의 나이가 된 마스 블랙몬이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Tiger Woods),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호나우두(Ronaldo Luís Nazário de Lima) 등 나이키와 함께한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의 활약을 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로 그 뒤 지미(Zimmie)라는 젊은 여성이 음바페(Kylian Mbappé)와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 클로에 킴(Chloe Kim) 외 지금 스포츠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현역을 차례차례 언급,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말로 야무지게 대응하는 내러티브로 끝을 맺는다.
이처럼 나이키는 50년간 끊임없이 스포츠와 교류, 호흡해왔다. 올 초 나이키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존 호크(John Hoke)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이키는 50년을 지난 신생 기업으로 아직 창조를 끝내지 않았고, 탐험을 끝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앞으로의 50년 나이키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미래를 기대하며, 영상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