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말, VF 코퍼레이션에 인수되며 반스(Vans), 노스페이스(Northface) 등과 한 식구가 된 뉴욕발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슈프림(Supreme). 최근, 이들이 아시아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 거론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내용은 최근 공개된 VF 코퍼레이션의 수익 보고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 5월 19일(현지 시각) 진행된 이들의 수익 결산 컨퍼런스 콜 관련 자료에는 VF 코퍼레이션의 CEO인 스티브 렌들(Steve Randle)이 밝힌 슈프림의 올해 목표가 담겨 있는데, 이 중 “우리는 올해 몇몇 매장을 리모델링하거나, 그 위치를 옮길 수도 있다. 우리는 인수 논지의 일부였던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기회들이 생기고 있다”라는 내용이 전해진 것. 이와 더불어 스티브 렌들은 슈프림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트레메인 에모리(Tremaine Emory)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코로나19 거리 두기 완화에 따른 관광업의 재활성화가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팬들은 ‘슈프림 서울’이 오픈하는 것은 아닌지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 슈프림 매장이 오픈한다며 그 위치는 어디가 될 것이며, 어떤 스케이터들이 매장에 매력을 더하게 될까? 즐거운 상상과 함께 VF 코퍼레이션의 공식 발표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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