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를 환기하는 Peaches의 새로운 컬렉션, “What’s in the Trunk?”

대한민국의 스트리트 카 신(Scene)은 역사가 유구하지 않다. 생각해 보면 자동차를 생산한 역사 자체가 짧다 보니 당연한 이치. 하여 방향성을 잃고, 정체성도 잃고, 민심(?)까지 놓쳐버리는 튜닝 자동차의 향연은 하나의 밈처럼 소비되며 때로 ‘반면교사’의 대상이 되거나, 특정 모델에 ‘과학 5호기’라는 꼬리표를 달기도.

피치스는 이러한 문화적 소용돌이 안에 뿌리를 내리고, 과묵하게 주변을 환기해 나가는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서핑 문화로부터 스투시(Stussy)가 탄생하고, 길거리 스케이트보드 문화로부터 슈프림(Supreme)이 탄생했듯, 피치스는 자동차라는 컬처 코드를 기반해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애매모호함’이라는 독특한 브랜드 철학을 내세워 패션, 음악, 협업, 전시, 그리고 주유소 등의 장르를 아우르며 말이다.

피치스가 새로운 컬렉션 ‘What’s in the Trunk?’를 선보인다. 컬렉션은 자동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트렁크를 자신의 옷장처럼 생각해 본 적 있을 거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드라이버와 가장 멀리 떨어져 묵묵히 짐을 포용하는 트렁크의 존재를 조명하는 동시에, 피치스의 새로운 제품들로 채워진 트렁크를 열면 느낄 수 있는 충만함이 컬렉션의 재미요소다.

‘What’s in the Trunk?’는 피치스 로고 티셔츠와 반팔 저지(Jersey), 서킷(Circuit) 로고 워크 셔츠,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의 쇼츠 등으로 채워진다. 패션과 자동차의 접점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행보에 걸맞게, F1 스폰서 역사가 깊은 말보로(Marlboro)와 BMW M 브랜드 로고를 오마주 했다. 이를 통해 색감을 다채로이 활용하되,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피치스 유니버스는 어김없이 팽창한다. ‘What’s in the Trunk?’는 우주를 수놓는 또 하나의 소우주일 뿐. 이들이 모여 비로소 ‘피치스 원 유니버스’를 이룬다. 컬렉션은 온, 오프라인으로 출시되며 오프라인은 성수 피치스 도원에서, 온라인은 피치스-샵 공식 웹사이트에서 2차에 걸쳐 드랍된다. 하단 릴리즈 정보를 참고하고, 라인업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Peachesoneunivers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Peaches-Shop 공식 웹사이트


온라인 릴리즈 정보
Week 1 | 7월 21일 목요일 2 pm (KST)
Week 2 | 7월 28일 목요일 2 pm (KST)


이미지 출처 | Peachesone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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