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특집.국내 스니커 브랜드의 자존심, SBENU

 

최근 국내 스니커 시장에 초신성처럼 등장한 스베누(SBENU)는 학생층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며, 지금에 이르러선 하나의 사회현상과도 같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길거리를 거닐면 너나 할 것 없이 스베누를 신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체인 카페를 넘어서는 매장확장 속도는 스베누의 인기를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대중에게 빠르고 강력하게 어필한 스베누 열풍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한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이에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저명한 소비심리학 교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은 펭귄 효과, 파노플리 효과, 디드로 효과 등 다양한 소비자의 소비 심리, 현상을 예로 들어 이러한 학계의 논란을 일축했다. 실제 주요 계층에서 높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광고는 마이클 조던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주요 근거가 되고 있다.

이외 해외 유수의 여러 스니커에서 영감을 얻은 스베누의 디자인은 마치 키메라와 같은 치명적 매력으로 소비자를 현혹한다. 불멸을 상징하는 불사조 로고는 한국 전통 사신사상의 주작과 자연스레 연결되어 한국인의 얼과 함께 괜히 숙연해지는 디테일이다. 최근 퀄리티에 대한 SNS 고발이 전국의 스베누 마니아를 불안에 떨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이는 고급 스니커에 무지한 몇몇 소비자의 속단으로 밝혀져 세간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천연 소가죽을 사용한 스베누 스니커를 물세탁 하는 행위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며, 5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날씨에 착용하는 것 역시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자칫 밝은색 양말에 이염이 될 수 있으니 검은색 양말을 함께 착용하는 것도 현명한 착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기가 있는 미끄러운 노면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편하게 착용하기엔 조금 까다로운 부분이 있으나 천연 소가죽 소재의 스니커를 10만 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은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국내 스니커 시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베누의 팔색조와 같은 매력은 스니커 뿐 아니라 의류, 액세사리까지 포함하며 그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근래 베트남 바이어 150여개 회사와 국내 중소기업 26개 회사가 참가해 제품 수출을 위한 KBS 베트남 뮤직뱅크 투어에 국내 26개 업체 중 한국 우수중기 제품 운동화 부분에서 선정,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스베누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보자.

이에 네티즌은 “스베누는 일회용 신발인가요?”, “스베누는 락스로 빨아야 제 맛”, “마이클 조던 x 스베누”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베누에 관련된 의견을 피력했다.

SBENU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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