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넷아카이브 첫 퍼블릭 전시, ‘A SCULPTED SCULPTOR : 조각이 된 조각가’

옷과 신체 구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브랜드, 카르넷아카이브(Carnet-Archive)가 23SS 컬렉션 공개를 기념해 첫 퍼블릭 전시 ‘A SCULPTED SCULPTOR : 조각이 된 조각가’를 개최한다. 실제 조각상을 보는듯한 각 잡힌 외형과 상아색 비주얼로, 지난 시즌까지 진행됐던 ‘종이갑각류’ 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번 감각적인 인체 공학적 실루엣으로 돌아온 카르넷아카이브. 런웨이 컬렉션 대신 설치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비디오, 3D 그래픽 등을 선보여 온 그들답게 이번 전시에서 역시 옷과 조각 그리고 설치가 어우러진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르넷아카이브는 ‘작업노트(Carnet) 아카이브’라는 그 이름에 걸맞게 2017년 디자이너 김하린과 공영대가 함께한 이후 옷과 인체 실루엣에 대한 엄청난 양의 연구를 축적해왔다. 스트리트와 그런지(Grunge) 사이를 미묘하게 오가며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온 이들의 작품은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카르넷아카이브의 정체는 항상 신비롭게 감춰져 왔다. 오는 27일, 카르넷아카이브가 그간 축적해 온 예술과 패션 아카이브를 직접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조각이 되어버린 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면 발걸음을 옮겨보자. 

Carnet Archiv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22년 8월 27일 ~ 9월 4일, 11am – 8pm
장소 │ AT MOTHER OFFLINE(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나길 6,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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