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Young Black Designers’를 찾는다

LA를 기반으로 한 크루 오드 퓨처(Odd Future)의 수장이자 패션 브랜드 골프왕(GOLF Wang)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패션과 음악 씬을 동시에 휩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최근 그의 SNS가 화제다. 그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젊은 흑인 디자이너들-패턴사, 재봉사, 제품 디자이너, 테크니컬 디자이너-들은 어디로 갔나”라며 본인의 레이블 골프 르 플레르(GOLF le FLEUR)에 이력서를 보내라는 트윗을 올렸기 때문.

골프 르 플레르는 앞서 언급한 골프왕의 한 라인으로 시작되었다. 2011년, LA의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골프왕에 한층 감성 있고 여유로운 색채를 더한 것이 바로 골프 드 플레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해당 브랜드를 통해 다채로운 상품과 협업을 전개했다. 특히 컨버스와의 여러 차례 스니커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꽃무늬 로고를 여러 사람에게 각인시켰다. 그가 가진 감성과 꼭 닮은 화사한 색감은 덤.

원색 혹은 파스텔의 산뜻한 색감, 꽃무늬 로고로 대표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지평을 넓혀줄 새로운 Young Black Designer는 과연 누가 될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타일러가 트위터를 통해 팬 아트, 음악, 말도 안 되는 그래픽 같은 것은 바로 휴지통으로 직행하니 절대 보내지 말라고 경고한 만큼, 아시안인 우리는 그저 기대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수밖에 없다. 

Tyler, The Creator 공식 트위터 계정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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