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의 하체를 단단히 보호해줄 Mo’cycle의 에어백 진

스웨덴의 패션 테크 브랜드 모싸이클(Mo’cycle)이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위한 특별한 바지, ‘에어백 진(Airbag Jeans)’를 선보인다. 에어백 진은 모터사이클 사고로부터 하체를 보호하기 위해 무려 4년에 걸쳐 개발됐다. ‘에어백 진’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교통사고 시 단 몇 밀리초 만에 부풀어 오르며 착용자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한번 부푼 청바지는 재사용도 가능하며, 부풀기 이전에는 일반 의류처럼 입을 수 있다. 때에 따라 에어백 모듈을 제거할 수도 있으며, 이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에 넣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에어백 진은 바이크와 바지 사이에 결합된 버클이 당겨지면 공기가 부풀어 오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허벅지, 등, 꼬리뼈 등 하체 부위를 정교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특히 가장 위험한 부상인 척추 부상을 막는 데 특화됐다. 모싸이클은 이 에어백 진이 기존의 라이더복 패드가 커버하지 못하는 충격을 완전히 막아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존 라이더복에 비해 10배의 충격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충격이나 마모에 강한 아말리스(Armalith)라는 질기면서도 신축성이 좋은 특수 데님 소재가 사용됐다. 평상시 활동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지만, 무려 강철보다도 질기다는 게 브랜드의 설명. 게다가 다양한 핏과 컬러, 워싱으로 제작하여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사실 멋이야말로 바이크 라이딩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아니겠는가.

모싸이클은 의류 디자이너이자 모터사이클 선수인 모세 샤리바르(Moses Shahrivar)가 새롭게 설립한 브랜드다. 샤리바르는 스타일, 편안함, 라이딩 경험 중 어느 것 하나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 의류를 만들기 위해 무려 18년이나 바이크 의류를 디자인해온 모터사이클 신의 베테랑이다. 모싸이클의 첫 번째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에어백 진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을 듯. 에어백 진은 현재 할인된 가격으로 2023년 3월 31일까지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올봄에 발송된다고 한다. 정가는 499유로(한화 약 70만 원), 라이더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아도 좋을 아이템이다.

Mo’cycle Airbag Jean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o’cycle Airbag Jeans 구매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Mo’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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