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 You 멘탈리티’가 사라진 Vans를 향한 케빈 베일리의 일침

반스(Vans) 대표 케빈 베일리(Kevin Bailey)가 희석되어 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우려하며 일침을 가했다. 스케이트 문화를 기반으로 한 반항 정신, ‘F**k You 멘탈리티’가 사라졌다는 것. ‘F**k You 멘탈리티’는 다른 스케이트 및 패션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반스가 지향해 온 브랜드 기조로서 디자인, 마케팅 등을 통해 자유분방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최근 반스를 비롯해 슈프림(Supreme), 디키즈(Dickies) 등을 소유하고 있는 브이에프 코퍼레이션(VF Corp.)의 2023년 3분기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케빈 베일리는 이를 두고 최근 성공을 통해 퇴색된 반스의 반항 정신을 꼬집었다. “우리는 너무 편해졌다. 반항심을 잃었다는 말이다. 반스 특유의 ‘너나 잘하세요’ 마인드가 사라졌다”

반스는 누가 뭐래도 스케이트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스케이터들이 수없이 넘어져 무릎이 깨지는 와중에도 다시 일어나듯, 대표 케빈 베일리의 촌철살인에 반스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출처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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