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슨(Richardson)이 일본의 에로틱 일러스트레이터, 토시오 사에키(Toshio Saeki)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일본의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촬영된 룩북은 토시오 사에키의 에로틱한 작품을 품은 리차드슨의 아이템을 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드러낸다.
토시오 사에키는 일본 전통의 외설적인 예술 스타일 중 하나인 춘화(Shunga)와 각종 설화 속 요괴를 그린 요우케이(Yōkai) 스타일 그리고 서양 회화를 결합한 작품으로 동양을 넘어 서양 문화, 특히 슈프림(Supreme) 등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와 협업하며 그 가치를 높여왔다.
리차드슨의 이번 컬렉션은 토시오 사에키의 도발적 그래픽과 리차드슨의 로고를 절묘하게 결합한 티셔츠, 스웨트셔츠, 후디를 필두로 일본 전통의 물결 패턴 ‘세이가이하(Seigaiha)’를 활용한 플리스 재킷과 쿠션 등을 포함한다.
강렬한 세계관으로 하나가 된 리차드슨과 토시오 사에키의 협업 컬렉션은 현재 리차드슨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