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가볍고, 더욱 빠르게. 나이키 러닝의 중추, 플라이니트 레이서(Nike Flyknit Racer)가 새로운 조합의 ‘Multicolor’를 선보인다. 올여름, 2년 만에 다시 발매되는 멀티컬러는 직물을 엮어 하나의 갑피를 완성한다는 것에 착안해 각기 다른 색의 소재를 사용, 무지개빛의 오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작년부터 떠돌았던 유출 사진에 다들 총알 장전하기 바빴을 터. 이제 그 총알을 아낌없이 쏴줄 때가 온 것이다.
같은 2015 여름 컬렉션으로 발매된 블루 라군(Blue Lagoon)과 아직 이렇다 할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노랑/파랑 색상이 있다. 하지만 멀티컬러의 디자인이 두 제품에 비해 월등히 우월하기도 하고, 재작년 멀티컬러 대란의 학습 효과로 이번에도 조기 품절과 리셀의 향연이 예상됨은 어쩔 수 없다. 이번 멀티컬러는 현지 시각으로 26일 발매되니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