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가 처음 선보이는 LANVIN LAB 컬렉션

힙합 아티스트 퓨처(FUTURE)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활약한 랑방 랩(LANVIN LAB)의 첫 컬렉션이 공개됐다. 퓨처의 또 다른 예명인 ‘플루토(PLUTO)’가 이번 컬렉션 타이틀로 정해졌으며, 퓨처의 정체성과 랑방의 아카이브가 탁월하게 조화하는 모습이다.

힙합의 플렉스(flex) 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랑방 레터링 버클은 물론, 가죽 재킷 위에 별 모양의 스터드가 곳곳에 박혀 별자리를 연상케 한다. 랑방의 아카이브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진 해당 아이템은 컬렉션의 제목인 ‘플루토’처럼 우주를 형상하는 듯하다. 랑방의 설명에 따르면, 별은 우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힘을 주는 존재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존재를 상징한다고. 또한 선글라스와 티셔츠, 레더 백 등 곳곳에 등장하는 독수리 엠블럼은 용기, 위엄, 진실의 의미를 내포하는 동시에 날개를 펼친 모습을 통해 높이 날아오르는, 웅장한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1930-40년대 랑방 향수 캠페인의 타이포그래피를 데님에 프린트하며 랑방의 아카이브를 퓨처의 미감과 절묘하게 섞어냈다.

그간 퓨처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어링 역시 이번 컬렉션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색색의 래글런 티셔츠 아래 롱 슬리브가 레이어드된 듯한 모양의 티셔츠는 퓨처의 감각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에 더해, 퓨처와 처음 선보이는 두툼한 신발 끈과 이에 맞게 도톰한 모양의 더 커브 3.0(the Curb 3.0) 또한 주목할 만하다.

퓨처와 함께한 이번 랑방 랩 컬렉션은 내년 초까지 수회에 걸쳐 릴리즈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자. 

Lanvi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Lanvin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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