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클럽을 주제로 한 Prototypes의 여섯 번째 컬렉션

스위스 취리히의 디자이너 듀오 칼럼 피전(Callum Pidgeon)과 로라 베함(Laura Beham)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프로토타입스(Prototypes)가 그들의 여섯 번째 컬렉션을 공개했다.

데드스탁을 주재료로 업사이클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로토타입스는 일반적인 의류부터 인형, 그리고 일상복부터 유니폼까지, 그 소재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이러한 문화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의류 재활용에 대한 매뉴얼과 도구로 구성된 업사이클링 DIY 키트를 판매하기도 했다.

프로토타입스의 새로운 테마는 ‘풋볼 클럽’으로 축구 유니폼과 스포츠웨어, 관련 액세서리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레플리카를 조각내 새롭게 재조합한 유니폼, 축구 양말을 이어 붙인 볼레로, 풋볼 스카프 톱 등과 더불어, 그 밖에도 슈트 재킷, 코트, 스웨트팬츠와 같은 일상적인 아이템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프로토타입스의 디자이너 로라 베함은 예(Ye)의 새로운 스니커 이지 삭 슈즈(YZY Sock Shoes)의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일까, 프로토타입스는 현재 예 공식 인스타그램의 유일한 팔로우 계정이라는 또 다른 유명세를 얻고 있다.

패션 산업이 일으키는 환경적, 윤리적 문제에 맞서 여러 패션 브랜드가 ‘업사이클링’에 관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가는 지금, 프로토타입스 역시 그 흐름에서 신선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프로토타입스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룩북 속 일부 제품을 판매 중이니 관심이 생겼다면, 방문해 보자.

Prototypes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Proto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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